"한 비건 활동가이자 연구가는 주장한다. 완벽한 비건을 몇 명 만들려고 노력하는 것보다, 다수의 사람을 더 ‘비건적’으로 만드는 것이 사회 전체로 봤을 때 훨씬 효과적이라고. 동물을 살리는 데도, 환경을 보호하는 데도, 공중 건강을 위해서도 말이다."
- 아무튼, 비건 중에서 -
저는 현재 비건 지향적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는 중입니다. 다짐은 2019년에 했고요. 매일 흔들리고 실패를 경험하지만 한 번도 포기한 적은 없습니다. 여전히 부족하지만 비건 지향적 삶을 향해 걸어가고 있습니다.
이 책을 몇 번이고 지혜의 책으로 고르고 싶었는데 그때마다 주저했던 건 제가 완벽한 비건이 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내가 이 책을 권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있었던 거죠.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제 주변 사람들도 아주 조금씩 변화하는 것을 보고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아는 만큼 조금 더 비건적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번 지혜의 책은 판매에 목적이 있지 않습니다. 그저 함께 조금씩 알아갔으면 하고 바랍니다.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되면서 전보다 조금 더 건강한 삶을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이번에도 함께 읽어주실래요?
| 책소개
아무튼 시리즈 17권. 작가 김한민은 어느 날 무언가를 보았고, 알게 되었고, 이래서는 안 되겠다 싶어서 변화를 시도했다. 시도의 결과는 좋았고, 시간이 갈수록 더 좋았으며, 그러다 보니 이제 다른 사람들과 나누고 싶어졌다. 그 변화란 바로 동물을 먹지 않으며, 동물의 털과 가죽으로 만든 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비건'으로 살아가는 일이다.<혜성을 닮은 방>, <비수기의 전문가들>, <카페 림보> 등 개성 있는 그래픽 노블을 펴낸 작가이자 해양환경단체 '시셰퍼드Sea Shepherd' 활동가이기도 한 김한민 작가는 한때는 남들처럼 고기를 즐겼던 자신이 어떻게 비건이 되었으며, 어떻게 이를 지속해오고 있는지, 그리고 결국은 동물이 어떻게 자신에게로 다가왔는지 이 책에서 차근차근 풀어내고 있다.아울러 '비건적인' 작은 노력들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하면서, 완벽함에 매몰되지 않고 천천히 비건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마지막 부분에서는 비건에 대해 자주 나오는 질문을 소개하고 그에 대한 답을 제시하는 형식으로 비건의 논리와 철학을 보여준다.
| 목차
남
진실
결심
소유
실전
반응들
정보들
에필로그
| 저자소개
김한민
서울 출생. 『유리피데스에게』, 『혜성을 닮은 방』, 『공간의 요정』, 『카페 림보』, 『비수기의 전문가들』, 『아무튼, 비건』 등의 책을 쓰고 그렸다. 『페소아와 페소아들』, 『시는 내가 홀로 있는 방식』, 『내가 얼마나 많은 영혼을 가졌는지』 등 포르투갈 작가 페르난두 페소아의 작품을 번역하는 한편 『페소아: 리스본에서 만난 복수의 화신』을 썼다. 현재 해양환경단체 '시셰퍼드'와 창작 집단 이동시의 일원으로 환경 운동과 작품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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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비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