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의 매듭

16,500원
글쓴이 리사 비기
그린이 모니카 바렌고
옮긴이 정원정 박서영(무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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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 책 소개

 

 

“이런 행복이라니.

마녀는 당장 모두를 잡아서 머리카락 속에 넣고 싶었어.”

 

모니카 바렌고가 그려낸

행복을 둘러싼 가장 우아한 미스터리 우화

 

 

왜 항상 남들만 행복해 보일까, 행복은 찰나일 뿐일까, 행복을 가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리사 비기가 글을 쓰고 모니카 바렌고가 그림을 그린 《마녀의 매듭》은, 모두가 갈망하지만 누구도 영원히 가져본 적 없는 행복에 관한 우아하고도 위트 있는 우화다. 모든 행복을 앗아가는 마녀로 인해 고통 받던 숲속 동물들이 어느 날 뜻밖의 반격을 펼쳐 보이는데… 숲은 행복을 되찾을 수 있을까? 우리는 행복해질 수 있을까?

 

 

“이제 넌 아무 데도 못 가!”

행복을 빼앗는 마녀와 숲속 동물들의 마법 같은 반격

마녀는 널빤지와 검은흙으로 만든 오래된 집에서 혼자 산다. 마녀만 보면 소스라치며 페이지 바깥으로 도망치는 동물들은 물론, 숲의 나무들조차 마녀의 집으로부터 멀찍이 떨어져 있으려는 것처럼 보인다. 마녀가 행복의 냄새를 맡을 수 있기 때문에. 순간 행복을 낚아채 머리카락 속에 가둬 넣는 이 끔찍한 횡포를 마녀는 멈출 수가 없다. 자신이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해 분개하며 행복이 감지되는 모든 곳에서 그것을 강탈해 날마다 단단하고 강하게 묶어두지만, 매듭에 포박한 행복들은 다음 날이면 어김없이 시들고 그때마다 마녀의 마음은 더욱더 깊게 그늘질 뿐이다. 타인의 행복과 그들이 가진 좋은 것들을 노력 없이 내 것으로 취하려는 행동은 얼마나 부질없는지.

숲은 공포와 슬픔에 잠식되어 가고, 지쳐버린 동물들은 마침내 마녀를 없애기로 작당한다. 마녀를 성가시게 하고 도발하고 파괴하려는 계획들은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마녀와 같은 방법으로 마녀를 이길 수 있을까? 행복을 되찾기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든 해도 되는 걸까? 토끼와 다람쥐, 두더지와 멧돼지, 여우들이 차례로 실패하자, 그때까지 침묵을 지키던 사려 깊은 오소리가 비로소 입을 열어 자신의 의견을 낸다. 그리고 어느 아침, 마녀의 집으로 나무껍질과 꿀의 향기가 나는 초대장이 도착하는데… 마법 같은 반격이 이제 시작된다.

 

“춤추시겠어요?”

꼭꼭 가둔 마녀의 마음을 풀어헤치는 꿀의 향기, 케이크 한 조각, 그리고 환대의 손

마녀는 진짜 행복을 가질 수 있을까? 숲은 드디어 평온을 찾게 될까?

매듭을 풀어 머리카락을 한 올 한 올 빗고 파티에 도착한 마녀. 이전까지 페이지가 넘치도록 커다랗게 그려졌던 마녀는 이 장면에서 어쩐 일인지 나무 뒤에 숨은 수줍고 자그마한 노파처럼 보인다. 의심을 거두지 않은 채 어쩔 줄 모르던 마녀는 비스킷 한 조각에 마음이 열리고 이내 동물들의 행복에 전염되지만, 이 행복은 계속될까?

 

우리에게 건네는 행복의 초대장

그 안에 담긴 깊고 위트 있는 질문들

오래된 이야기에서라면 응당 벌을 받아야 할 마녀는 이 책에서 행복을 선물 받는다. 하지만 이야기는 거기에서 그치지 않고 책을 덮는 마지막 순간까지, 그리고 덮고 나서도 이어질 질문들을 남긴다. 당신에게 행복은 어떤 모양인지, 우리는 변화할 수 있는 존재인지. 행복과 본성, 공감과 이해, 우정과 연대에 관하여. 이야기의 엔딩은 그 질문에 가진 저마다의 대답만큼이나 분명 달라질 것이다.

고전적인 동화의 테마와 구조를 따르면서도 오늘의 이야기로 축조한 리사 비기의 명료하고도 흥미로운 글과 비현실적이면서도 동시에 구체적이고 세밀한 묘사가 돋보이는 모니카 바렌고의 아름다운 그림은, 행복이라는 추상적 개념에 따듯한 물성을 더하고 어쩌면 마녀가 생애 처음 느껴봤을 진짜 행복 또한 함께 경험하게 해준다. 촘촘히 땋았던 마녀의 머리는 꽁꽁 얽어맨 우리의 마음 상태와도 크게 다르지 않을지 모른다. 그런 우리에게 행복의 초대장을 건네는 것이다. 봉투를 열고 마음의 매듭을 풀고 그 길을 따라가는 건 이제 우리의 몫이다.

 

저역자 소개

글쓴이 리사 비기

이탈리아 레조에밀리아에서 태어났고 철학을 공부하다 글쓰기의 즐거움을 발견했다. 지금은 밀라노의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밤에는 이야기를 짓는다. 국내에 《두근두근 목욕》이 소개되었고 그 밖에 여러 책을 썼다.

 

그린이 모니카 바렌고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태어나 자연 속에서 그림을 그리며 자랐다. 2012년 볼로냐 국제어린이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되었고, 2018년과 2019년 상하이 황금 바람개비 일러스트레이터 파이널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갈색 톤의 섬세한 묘사가 돋보이며 세계적 작가 다비드 칼리와 함께 여러 책을 작업했다. 그린 책으로 《사랑의 모양》, 《구름의 나날》, 《작가》, 《어느 날, 아무 이유도 없이》 등이 있다.

 

옮긴이 정원정

정원을 가꾸고 번역을 한다. 《사랑의 모양》과 다비드 칼리의 《인생은 지금》을 비롯해, 비올레타 로피스 시리즈 등 여러 그림책을 옮겼다.

 

옮긴이 박서영(무루)

숲으로 자주 떠나며 어른들과 그림책을 읽는다. 《이상하고 자유로운 할머니가 되고 싶어》를 썼고, 《사랑의 모양》과 《인생은 지금》을 비롯해 여러 그림책을 함께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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