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모양 (마스킹 테이프 / 엽서 증정)

16,000원
다비드 칼리 글
모니카 바렌고 그림
정원정 박서영 옮김
오후의소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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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나니 서툴렀던 지난 사랑이 떠오릅니다.

이유를 알 수 없는 환희와 설렘과 기쁨, 

그에 따르는 고통에 몹시 혼란스러웠지요.

 

 

사랑에 왜 고통이 따를까

사랑에 왜 불안이 따를까

사랑은 왜 변할까

사랑은 왜 사라질까

 

 

모든 과정을 지나온 후에야

내게 남겨져 있는 사랑의 흔적을 발견했어요.

불순물들이 사라지고

온전히 내 것이 된 짙은 농도의 사랑의 흔적을요.

그것이 지금의 제 일부를 만들어줬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앞으로도 만들어줄 거라 생각해요.

 

 

 

아름답게 나이 들고 싶어요.

좀 더 성숙하고 아름다운 사랑을 하면서요.

나를 편안하게 담아줄 수 있는

그런 사랑의 모양을 만들어가면서요.

 

 

이 책을 읽으며

사랑에 관해

사랑의 아름다움에 관해

사랑의 고통에 관해

함께 떠올려보아요 :)

 

 

"사랑이 널 기쁘게 한다면

그건 네가 무엇을 주어서도,

무엇을 돌려받아서도 아니야.

단지 지금, 사랑이 거기 있기 때문이지"

 

- <사랑의 모양> 중에서 - 

 

 

작은 서점을 위한 굿즈

엽서와 마스킹 테이프를 증정합니다.

재고 소진시 종료될 수 있습니다. 

 

 

 

 

 

 

 

 


 

 

 

 

 

 

저자소개

 

다비드 칼리 (Davide Cali)  (지은이) 

 

볼로냐 라가치상에 빛나는 세계적 작가. 그림책, 만화, 시나리오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이 30개국 넘는 곳에서 출판되었으며 2005년 바오바브상을 비롯한 유수의 상을 받았다. 기발한 상상력과 재치 있는 유머로 사랑받으며, 모니카 바렌고와 사랑 3부작을 함께 만들었다. 《사랑의 모양》은 그 첫 권이며, 지은 책으로 《인생은 지금》, 《작가》, 《어느 날, 아무 이유도 없이》, 《나는 기다립니다》 등이 있다.

 

모니카 바렌고 (Monica Barengo)  (그림)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태어나 자연 속에서 그림을 그리며 자랐다. 마티네티예술고등학교와 이탈리아디자인스쿨(IED)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다. 2012년 볼로냐 국제어린이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되었고, 2018년과 2019년 상하이 황금 바람개비 일러스트레이터 파이널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세피아톤 톤의 섬세한 묘사가 돋보이며 세계적 작가 다비드 칼리와 함께 여러 책을 작업했다. 그린 책으로 《작가》, 《어느 날, 아무 이유도 없이》, 《구름의 나날》 등이 있다. 

 

정원정  (옮긴이) 

 

작은 동물 정령들이 있는 이끼 숲에 살며 번역을 하고 이야기를 짓는다. 다비드 칼리의 《인생은 지금》과 시 그림책 《눈의 시》, 비올레타 로피즈의 《섬 위의 주먹》, 《마음의 지도》, 《할머니의 팡도르》, 《노래하는 꼬리》를 옮겼다.

 

 

박서영(무루)  (옮긴이)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 읽기 안내자. 스무 살 무렵 늦은 성장통이 시작됐다. 그때부터 그림책을 읽었다. 성장기에 읽은 책을 다 합해도 그 시기에 미치지 못할 것이다. 그림책 속에서 기쁨과 슬픔의 여러 이름들을 알았다. ‘사는 게, 세상이 다 그래’라는 말을 밀쳐놓을 힘도 얻었다. 비혼이고 고양이 탄의 집사이며 채식을 지향하고 식물을 돌보며 산다. 예전엔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고 사람들을 만나 인터뷰를 하고 차를 우리고 요리를 하며 다양한 분야의 아마추어로 살았다. 가장 오래 한 일은 15년 남짓 아이들과 책을 읽고 글을 쓴 것이다. 지금은 어른들과 그림책을 읽고 문장을 쓴다. 세 조카와 언젠가 태어날 그들의 아이들에게 재밌고 이상한 이모이자 할머니가 되고 싶다. 그림책 《섬 위의 주먹》, 《마음의 지도》, 《할머니의 팡도르》를 번역해 소개했다. 여러 창작자들과 함께 책을 만들고 있다. 

 

 

 

“어떤 아름다움은 왜 사라져버리는 걸까”

 

세계적 작가 다비드 칼리와 볼로냐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모니카 바렌고가 그려낸 사랑의 의미

 

사랑이란 무엇일까. 볼로냐 라가치상에 빛나는 세계적 작가 다비드 칼리와 볼로냐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모니카 바렌고가 사랑에 관해 이야기한 책들 중 첫 권. 모든 것이 져버린 후에 비로소 선연히 피어나는 마음의 새로운 모양, 그 아름다움에 관하여.

 

이름 모를 꽃을 사랑하게 된 한 여자의 애틋한 러브 스토리

“꽃들은 매일 아침 새로 피어났어”

 

한 번도 식물을 좋아해본 적 없던 주인공이 어느 날 정원에 피어난 하얀 꽃을 보고 한눈에 반한다. 이름 모를 그 꽃을 아침저녁으로 살피며 마음을 쏟는 여자. 일찍 일어나 날마다 물을 주고 어디선가 들은 대로 흙도 고르며 그녀 앞에 피어나는 꽃들에 마냥 기쁜 날들이 펼쳐진다.

 

“무언가를 망치는 사랑도 있는 걸까”

그러던 어느 날, 새로 핀 꽃이 하나도 없더니 피어 있던 꽃들도 하나둘 시들기 시작한다. 물을 너무 많이 준 걸까? 무언가 놓친 걸까? 자책과 질문의 차디찬 밤들이 이어지는데…

꽃을 돌보는 기쁨 뒤에 시들어가는 존재를 보는 슬픔이 따라오고. 한 존재를 온전히 알아가며 행복해하고 괴로워하는 모든 순간이 섬세히 펼쳐진다. 그 후 오랜 기다림 끝에 찾아온, 기대와는 어긋나는 순간 비로소 피어나는 사랑의 의미.

 

“꽃은 여전히 여자와 함께였어”

떠났음에도 사라지지 않는 것, 가질 수 없지만 함께인 것. 사랑의 은유로 직조된 다비드 칼리의 아름다운 이야기와 더불어 모니카 바렌고가 그려낸 인물의 표정, 손길, 몸짓을 바라보다 보면, 내가 아주 잘 아는 어떤 마음의 모양이 페이지 사이사이를 채우고 지난 경험이 하얀 꽃처럼 다시금 피어난다. 사라지지 않고 나와 함께해온 것들이. 사랑이 우리에게 여전히 중요하다면, 한 존재가 자신과 다른 존재를 진정으로 만난다는 것이 무엇인지 끝없이 탐구하는 데에, 내 정원에서 너의 정원으로 한 뼘 더 넓어지는 데에 있지 않을까. 어느 때보다 사랑이 필요한 날들에 권하는 아름다운 그림책.  

 

모니카 바렌고의 섬세하고 아름다운 그림

 

볼로냐 국제어린이도서전에서 2012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된 모니카 바렌고는 바랜 듯한 세피아 톤에 색연필의 섬세한 질감, 작품마다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식물과 동물, 서툴고 꿈꾸는 듯 보이는 인물, 빈티지한 사물 묘사로 따듯하고 부드러운 그림 세계를 선보이는 아티스트입니다. 옛 사진을 보는 듯 향수를 일으키면서도 세련되고, 섬세하면서도 선이 둥글고 다정하며, 부정적인 감정에서조차 깊이 우러나는 낭만과 낙관은 세상을 향한 그 특유의 따듯한 시선을 보여줍니다. 그의 아름다운 세계에 오래 머물고 싶어져요. 세계적 작가 다비드 칼리와 함께 그림책 작업을 다수 해왔으며, 국내에는 《작가》, 《어느 날, 아무 이유도 없이》가 소개되었습니다. 여성주의 문화 잡지 《우먼카인드》에도 수년째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오후의 소묘는 비올레타 로피스에 이어 새롭게 주목한 아티스트로 모니카 바렌고의 작품들을 시리즈로 펴냅니다. 《구름의 나날》과 《사랑의 모양》에 이어 《마녀의 매듭(Felicita ne avete?)》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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