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고 나니 서툴렀던 지난 사랑이 떠오릅니다.
이유를 알 수 없는 환희와 설렘과 기쁨,
그에 따르는 고통에 몹시 혼란스러웠지요.
사랑에 왜 고통이 따를까
사랑에 왜 불안이 따를까
사랑은 왜 변할까
사랑은 왜 사라질까
모든 과정을 지나온 후에야
내게 남겨져 있는 사랑의 흔적을 발견했어요.
불순물들이 사라지고
온전히 내 것이 된 짙은 농도의 사랑의 흔적을요.
그것이 지금의 제 일부를 만들어줬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앞으로도 만들어줄 거라 생각해요.
아름답게 나이 들고 싶어요.
좀 더 성숙하고 아름다운 사랑을 하면서요.
나를 편안하게 담아줄 수 있는
그런 사랑의 모양을 만들어가면서요.
이 책을 읽으며
사랑에 관해
사랑의 아름다움에 관해
사랑의 고통에 관해
함께 떠올려보아요 :)
"사랑이 널 기쁘게 한다면
그건 네가 무엇을 주어서도,
무엇을 돌려받아서도 아니야.
단지 지금, 사랑이 거기 있기 때문이지"
- <사랑의 모양> 중에서 -
작은 서점을 위한 굿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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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다비드 칼리 (Davide Cali) (지은이)
볼로냐 라가치상에 빛나는 세계적 작가. 그림책, 만화, 시나리오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이 30개국 넘는 곳에서 출판되었으며 2005년 바오바브상을 비롯한 유수의 상을 받았다. 기발한 상상력과 재치 있는 유머로 사랑받으며, 모니카 바렌고와 사랑 3부작을 함께 만들었다. 《사랑의 모양》은 그 첫 권이며, 지은 책으로 《인생은 지금》, 《작가》, 《어느 날, 아무 이유도 없이》, 《나는 기다립니다》 등이 있다.
모니카 바렌고 (Monica Barengo) (그림)
정원정 (옮긴이)
작은 동물 정령들이 있는 이끼 숲에 살며 번역을 하고 이야기를 짓는다. 다비드 칼리의 《인생은 지금》과 시 그림책 《눈의 시》, 비올레타 로피즈의 《섬 위의 주먹》, 《마음의 지도》, 《할머니의 팡도르》, 《노래하는 꼬리》를 옮겼다.
박서영(무루) (옮긴이)
세계적 작가 다비드 칼리와 볼로냐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이름 모를 꽃을 사랑하게 된 한 여자의 애틋한 러브 스토리
그러던 어느 날, 새로 핀 꽃이 하나도 없더니 피어 있던 꽃들도 하나둘 시들기 시작한다. 물을 너무 많이 준 걸까? 무언가 놓친 걸까? 자책과 질문의 차디찬 밤들이 이어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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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모양 (마스킹 테이프 / 엽서 증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