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중 겨울이 유독 힘들다는 분이 계셨습니다. 남은 겨울이 빨리 지나갔으면 바라게 된다고요. 그분에게 책을 골라 보내드렸고 잠시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냈다는 답장을 받았습니다. 단지 그 책 한 권 때문에 따뜻하게 느껴진 건 아니었을 겁니다. 이미 그럴 마음을 갖고 계셨던 분이었을 거예요. 저는 그분 덕분에 따뜻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2021. 1. 24. 새벽
지혜의서재